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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물욕을 억제하는 기술

by 홍오똑 2023. 12. 26.

우선 물욕을 억제하면 super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 

  • 저축을 통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 더 지속 가능하게 살 수 있다. 물건을 덜 사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고, 생산과 운송에 필요한 에너지와 자원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제일 중요한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물건을 사지 않으면 더 많은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거나,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자신의 삶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물욕을 버림으로 새로운 경험과 자신의 삶에 집중할 수 있다는 말은 이해가 완전 가지만 몸으로 와닿지 않는다. 아마도 실천해보지 못했기때문이 아닐까.
     

내겐 물건을 사지 않는 습관이 쉽지가 않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옷을 제외하고는 광고 마케팅에 현혹되어 소비하는 것은 요즘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럼 내게 있어서 옷을 사지 않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 옷장 정리하기

옷장 안에 있는 옷을 모두 꺼내어 보고, 정말 입지 않는 옷은 정리해 버리자. 입지 않는 옷은 기부하거나 버리면 된다. 그러면 옷을 사야 할 필요가 줄어들 것이다.

=> 이건 정말 내가 자주 하는 습관이기도 한데, 문제는 버리고 나면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 지배된다.

     즉, 나는 옷을 버리는 이유가 새 옷을 다시 사기 위한 것이니 참으로 한심하다.

 

  • 쇼핑 목록 작성하기

옷을 사러 갈 때는 미리 쇼핑 목록을 작성해 두자. 목록에 없는 옷은 사지 않도록 하자. 목록을 작성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 보자. * 내가 정말 필요한 옷인지 * 옷의 용도와 스타일은 무엇인지 * 옷의 가격은 얼마인지

=> 쇼핑 목록은 살면서 절대 해 본적이 없는 행위이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내가 정말 필요한 옷'인지부터 먼저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 충동구매 방지하기

옷을 사러 갈 때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하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둘러보면서 정말 필요한 옷인지 생각해 보자. 또한,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자. 다른 사람들이 사라고 하면 괜히 혹해서 사게 될 수도 있다.

=> 혹해서 샀던 경험은 너무 많고 나 또한 다른 사람한테 사라고 부추긴 적이 너무나도 많았다.

 

  • 옷장 정기 점검하기

옷장 정리를 정기적으로 해 주자. 옷을 입지 않게 되면 정기적으로 정리하여 필요 없는 옷은 버리거나 기부하자.

=> 너무 자주 하는 행동인데 다시 얘기하지만 나의 문제는 새 옷을 사기 위해 정리한다는 것이다.

 

내가 옷을 사지 말아야하는 시급한 이유는 수입이 너무 작으므로 옷 사는 돈으로 절약하고 소비와 지출을 줄여서 저축을 해야 한다. 일단 기간을 정해서 단 한번이라도 성공해보자.

23/12/26~ 24/3/26 : 옷과 신발을 사지 않는다. 단 유니클로 스웻팬트(세일할 때)만 제외하고 절대 사지 않는다. 

작심삼일이 아니고 24년 1월부터 가계부를 적어서 지출을 계획적으로 해야한다. 수입이 턱없이 부족한 주제에 왜 이렇게 소비의 욕구를 참지 못하는 것일까. 이 욕구에 대해 질문을 하고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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