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식물이야기5 열대의 식물 밖은 영하15℃로 엄청 추운데, 나는 열대몬순기후의 나라 태국에 와 있다. 연평균 기온은 25℃~28℃로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 수준이며, 계절은 여름 더운여름 아주더운여름 삼계절로 구분된다. 태국은 적도저기압대와 아열대고기압대 사이에 있다. 지구 지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어서 5월에서 11월에는 적도저기압대에 속하게 되고(우기), 12월에서 4월에는 아열대고기압대에 속하게 돤다.(건기) 열대 식물은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열대 기후는 연평균 기온이 25도 이상이고, 강수량이 풍부하며, 습도가 높은 기후입니다. 이러한 기후 조건에 적응하여 열대 식물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크고 넓은 잎 : 열대 식물은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해 넓은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넓은 잎은 많은 햇.. 2023. 12. 28. 식물들의 세상도 마찬가지 일주일만에 사무실에 나온 거 같다. 사무실에 있는 식물들은 별로 돌봄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기네들끼리 아프지 않고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지내는 듯 잘 크는 모습이 짠하면서도 대견스럽다. 사람이든 식물이든 신경쓰이게 하는 존재는 에너지를 쏟은 만큼 나중에는 마음에서 멀어지고 귀찮아지고 결국은 손에서 놔버리는 경우가 많은 거 같은데 반대의 경우는 오히려 더 많이 마음이 쓰인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관점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이 기분좋은 소소한 관찰이다. 얘네들은 단 한번도 영양제를 준 적도 없고 물만 주면 꿀꺽꿀걱 소화도 잘 시키면서 맛있게 먹는다. 영양분을 먹었다고 해서 잘 크는 애들도 물론 있겠지만 실제로 실험을 해봤을 때 영양분을 공급받은 애들이 과연 정말 건강할까. 유산균과 바이타민 먹는 것도 그래서 먹지 .. 2023. 12. 21. 조화여도 좋다 꼬마 몬스테라에 작은 2천원짜리 꼬마전구가 찰덕궁합 꼬마들은 어감도 예쁘고 단어도 귀염귀염하니 좋아하는 말이다. 작년부터 크리스마스트리 비슷하게 분위기를 내보니 반짝반짝 바글바글 빛나는 불빛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무흣해 지는 것이 괜찮다. 조화 대나무이지만 10미터 멀리서 보면 진짜 식물처럼 보인다. 조화인데도 가격이 비싸서 구매할 당시 깜놀했었는데 이 또한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괜찮다. 살 당시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래도 이 또한 중국에서 온 것이 아닐까. 지금은 내가 직접 살 수 있는데 푸할할. 소싱 아이템으로 조화를 찾아봐아겠다 푸할할 인스타 감성으로 빈 와인병에 둘둘 감아서 비슷하게 흉내는 낸 거 같다. 옆에 있는 가짜 초모양의 조명도 made in china 이던데. ㅎ 향과 조명의 매력에 갈수.. 2023. 12. 20. 중정이 있는 곳, 코딱지만하지만 세상 좋은집 이 강남의 어떤 좋은 아파트보다 한남동 호화 빌라 보다 작지만 코지한 우리집이 정말이지 참 좋다. 서울시내 한 복판이어서 공기가 그리 맑지 않겠으나 교통의 요지인만큼 어느 곳이건 서울 경기까지 1~1:30사이에 모두 편하게 갈 수 있는 4개 노선이 있고 버스는 말할 것도 없다. 뚜벅이인 나와 신촌세브란스를 매주 가셔야 하는 우리 엄마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 곳. 집 앞 바로 앞에는 경의선 숲길 공원이 있고 공원에 있는 나무가 우리집의 나무인듯 운치있게 만들어준다. 가을이 한가득이었던 어늘 날. 지금은 낙엽도 다 떨어지고 겨울비가 내린다. 집에 너무나도 코지하다 보니 큰 식물은 절대 놓을 수가 없고 조막만한 귀욤귀욤한 식물들만 가능하다. 과수고 하나는 떠나보냈고 다른 애들은 그래도 근.. 2023. 12. 15. 이전 1 2 다음